정치
우병우 “오한 나서 파카 입고 팔짱”
입력 2016-12-22 14:34  | 수정 2016-12-23 14:38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팔짱을 낀 사진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언론에 보도된 ‘우병우 팔짱 사진에 대해 당시 몸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전직 검사 출신인 우 수석을 향해 우리나라 검찰에 가서 그렇게 조사받으면서 쉬면서 팔짱 끼고 그런 사람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우 수석은 당시 15시간 이상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그날 제가 몸이 굉장히 안 좋았다. 열이 나고 오한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카를 입고 있었지만 계속 추웠다. 그래서 쉬면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끼고 했던 것이다”며 ”그때(사진이 찍힌 순간)는 수사 중은 아니었다”며 휴식 중에 사진이 찍혔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달 7일 횡령·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청사에서 조사를 받던 가운데 팔짱을 낀 모습이 찍혀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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