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는 22일 초대 수상자로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를 선정했다.
이 상은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5주기를 맞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저항과, 본인들의 절망을 넘어 다른 약자들과 함께 하는 연대의 모습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워 올해 촛불혁명이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근태 전 의장의 부인인 인재근 김근태재단 이사장은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이름을 빌려, 이 분들에게 존경을 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세월호 진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강대 메리홀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5주기 공식추모문화제에 앞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고 김 전 의장의 생전 모습을 본떠 만든 상패와 수상결정문,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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