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밥바룰라> 선우용여 "남편과 결혼식 두 번 올렸다!"
입력 2016-12-22 11:32 
사진=MBN
<비밥바룰라> 선우용여 남편과 결혼식 두 번 올렸다!
…결혼 당시 임신 3개월, 결혼식 날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 왜?
‘감동 사연 공개
선우용여 결혼 이후 연예계 활동 안 하려고 했지만…”
금보라 선배 선우용여와 외모차이는 있어도 나이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21일 <비밥바룰라> 나이차 뛰어넘은 선우용여와 금보라의 애정 충만한 여행기 공개!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과 결혼식을 두 번 올려야 했던 감동 사연을 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인생을 즐겨라, 비밥바룰라(이하 비밥바룰라)에서는 배우 금보라가 위시리스트 중 하나로 선배 배우 선우용여와 몸이 호강하는 여행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더욱이 선우용여는 최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쉼이 필요한 상황, 이들 두 사람의 애정 충만한 여행기는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던 중 선우용여는 남편과 결혼할 당시 임신 3개월이었는데, 결혼식 날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식장에서 드레스를 차려 입고 남편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남편의 빚쟁이들만이 찾아와 ‘결혼을 할 거면 차용증에 대신 도장을 찍어라라고 협박했다. 어린 마음에 덜컥 사인을 해줬고 그 돈을 갚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또 선우용여는 결혼 이후 바깥일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팔자가 일을 하게 바뀌더라. 돈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다. 눈이 빨개지도록 드라마를 찍고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가서 또 찍고 밤새도록 일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는 드라마를 찍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덧붙여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금보라는 예전에 선우용여 선배와 홈쇼핑 일도 많이 했다. 목적은 오로지 돈이었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배우가 저런 거 왜 해?라고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참 많이 통했다. 선배와 외모차이는 있어도 나이 차이는 전혀 없다”는 돌직구 발언으로 웃음 가득한 반전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동료애를 선보인 배우 선우용여와 금보라의 여행기는 MBN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MBN ‘비밥바룰라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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