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문회 출석한 우병우, ‘최순실 아느냐’ 질문에 대답이…
입력 2016-12-22 10:11 
청문회 출석하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전 민정수석.[사진 디지털뉴스국 강영국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국회 본관 뒤편 민원실을 통해 입장한 우 전 수석은 기자들이 ‘국정농단 묵인 방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인정하지 않는다”고 짧게 답했다.
또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도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으며, ‘최순실 씨를 아느냐고 묻자 모른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6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이후 40여 일 만이다.
이날 청문회에서 여야 위원들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국정농단 묵인,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 압력, 아들의 의무경찰 보직 특혜 의혹과 함께 주요 인사들에 대한 검증 실패 논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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