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4개 해외 통신 사업자와 협력해 로밍 서비스 품질을 개선키로 했다.
KT는 20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웨스틴 파조우 호텔에서 로밍 서비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총 14개 해외 통신 사업자간 ‘로밍 서비스 품질 최적화에 대한 업무 협약(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차이나모바일(중국), 도이치텔레콤(독일), 오렌지(프랑스), 스타허브(싱가포르), 트루(태국)를 비롯한 총 1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국내 통신 사업자로는 KT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 가입자의 로밍 서비스 이용만족도 향상을 위해 음성·문자·데이터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수립했다. ▲음성과 문자 품질 보장 ▲데이터망 연동 최적화를 통한 안정적 서비스 제공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계약을 맺는 사업자간 개별로 로밍 품질 관리 활동을 진행했지만, 향후에는 14개 사업자간 주기적 회의를 통해 로밍 품질 제고와 기술 공유 등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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