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대위원장에 손학규, 이회창 이름까지 거론
입력 2016-12-20 20:03  | 수정 2016-12-20 21:45
【 앵커멘트 】
친박계 역시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비박계에게는 당을 나가라며 아예 자기네가 비대위원장을 골라오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론한 이름이 손학규 동아시아미래재단 상임고문과 이회창 전 총재였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의원은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받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친박계)
- "최순실의 남자로 매도하고 그리고 투사인 것처럼 영웅인 것처럼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당에 공존한다는 것도 힘든 거야."

비대위원장도 친박계가 추천하겠다고 나섭니다.

6인 중진 회동에서 의견을 모았던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을 비롯해 깜짝 카드인 이회창 전 총재 이름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측 관계자
- "제가 말씀은 드렸고요. 보고 드렸고요. 다른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초재선 의원들이 추천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황식 전 총리 등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학규 전 대표는 상식과 예의, 금도에 어긋나는 얘기라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거론되는 인물중에서는 친박인사로 분류되는 김황식 전 총리가 그나마 비대위원장직에 긍정적이여서 도로 친박당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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