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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주택시장 '도심형' 인기
입력 2008-01-30 15:50  | 수정 2008-01-30 15:50
'실버'만을 위한 고급 부동산상품이 수요층이 많지 않은데도 속속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여건 등 주변 환경이 좋은 '도심형' 실버주택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에 들어설 '실버주택'입니다.


240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천400만원선으로 현재 60%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구입 자격이 60세 이상으로 한정된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분양 성적입니다.

인터뷰 : 송기양 / 분양소장
-"경의선 복선전철이 지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철이 생긴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서울 자양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실버주택입니다.

100% 임대상품으로 5년 전세 임대료는 8~20억원선입니다.

임대 기간에 오른 집값 상승분의 절반을 돌려준다는 점 때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 분양 관계자
-"11월부터 런칭을 해 본격적인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일 5팀 이상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처럼 속속 주인을 찾고 있는 실버부동산상품의 공통점은 '전원형'이 아니라 도시 중심에 있는 '도심형', 그리고 고급화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고급화와 랜드마크를 내세운 도심형 실버주택이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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