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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와 계약…1년 총액 22억 5000만원
입력 2016-12-20 16:39 
양현종(사진)이 KIA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FA 투수 최대어 양현종이 KIA와 계약을 체결했다.
양현종과 KIA는 20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계약 기간 1년에 계약금 7억 5천만원, 연봉 15억원 등 총 22억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광주 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 유니폼을 입은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200.1이닝을 던져 10승 탈삼진 146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특히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팀 좌완 최초 3년 연속 10승의 기록을 썼다. 양현종은 통산 87승, 1051탈삼진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 중이다. KIA와 양현종은 여러 가지 안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양현종은 계약을 마친 후 내 자신을 KIA 타이거즈와 나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해외리그 도전이 아니라면 당연히 KIA에 남을 거라 마음 먹었고, 여러 가지 조건을 검토해 1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내 결정을 믿고 따라준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 해보다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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