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고차 믿고 산다…인증 중고차 시장 '눈길'
입력 2016-12-20 10:00  | 수정 2016-12-20 11:43
【 앵커멘트 】
중고차 사려고 고민하시는 분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믿을만한 차인가 하는 거죠.
가격과 차량 상태를 소비자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증 중고차'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중고차 판매점입니다.

전시장에는 차량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고, 앞면 유리에는 가격과 상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인증서가 붙어 있습니다.

익숙했던 길거리 중고차 매매시장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인증서에는 A부터 E까지 등급이 적혀 있는데, A등급은 무사고 차량입니다.


▶ 인터뷰 : 조남희 / 중고차 고객
- "일단은 가격이 공개돼 있고 속는다는 기분이 안 들더라고요. 종류도 많아서 여기서 고르면 될 것 같은데요. "

차량가격은 백화점 상품처럼 정가판매가 원칙입니다.

차량은 모두 캐피탈사가 직접 관리하던 리스와 렌트 차량으로 사고 이력이 정확히 파악된 믿을 만한 차량입니다.

▶ 인터뷰 : 최성국 /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팀장
- "133가지 정도의 품질 검사를 통해서 중고차 성능의 불신을 많이 해소 시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또, 인증 중고차는 구매 후 6개월, 최대 1만km까지 책임 보증과 무상수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이유입니다.

수입차업체들이 브랜드 이미지관리 차원에서 시작한 인증중고차 시장에 국내 캐피탈 업체들도 뛰어들면서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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