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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전용교사 2만3천명 채용
입력 2008-01-30 14:20  | 수정 2008-01-30 14:20
영어 공교육 강화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놨습니다.
과연 영어교육 어떻게 바뀌는 것인지 김성철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고등학교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겠다는 인수위의 영어공교육 강화 방침.


구체적인 실행 계획 가운데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영어전용교사 2만3천명 신규채용입니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3,500명, 중.고교 3,000명을 선발해 2010년 교육과정에 배치합니다.

2012년까지 초등학교 만명, 중.고교 1만3천명의 영어전용 교사가 새로 채용됩니다.

영어전용교사 응시 자격은 사범대학교를 나오지 않았어도 영어 자격증이나 영어권 석사과정 이상 졸업자 그리고 임용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사범대 졸업생이 대상입니다.

영어전용교사로 뽑히면 6개월 가량 교직 연수를 받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강화해 당장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내 1천500명, 해외 1천500명씩 6개월내지 1년간 심화연수를 실시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학교의 영어수업 시간도 늘어납니다.

2010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시간을 현행 주당 1~2시간을 3시간으로 확대되고, 2012년부터는 중3과 고1의 모든 회화중심 수업을 영어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인수위 계획에 쏟아붓는 예산은 앞으로 5년간 4조원에 달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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