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하기 때문에’ 감독 “미성년자 임신 논란? 청소년도 결정권 있어”
입력 2016-12-19 16:34 
[MBN스타 이다원 기자]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주지홍 감독이 미성년자 임신 설정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주지홍 감독은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미성년자 김말희(김윤혜 분)의 임신 설정에 대해 요즘 청소년에겐 자기 결정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주 감독은 전교1등 고등학생인 김말희가 아이를 갖는 전개에 대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임신까지 하게 된 설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성년자가 모성애에 때문에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도덕적인 면에서 많이 생각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러나 김말희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설정에 대해 고뇌가 많았음을 시사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진이영(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내년 1월 4일 개봉.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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