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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본격 추진
입력 2016-12-19 11:32  | 수정 2016-12-19 13:29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광역 입지도

서울시는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을 새 단장하기 위한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채소2동 제안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상금 6000만원 규모이며, 1등 당선자에겐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단일 도매시장으로는 세계 초대 규모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돼 안전문제 우려와 낙후된 물류시스템으로 인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가락시장의 기존 시설물을 완전 철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단계별 순환개발 계획에 따라 도매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순차적으로 개선해 시설을 현대·선진화된 유통구조로 재탄생하기 위해 실시한다. 가락시장 대상지는 연면적 약 5만7067㎡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경매장, 중도매인점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제안공모를 수행하기 위한 제안과제 등을 담은 공모지침은 오는 19일 공개 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19일부터 내년 1월 13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에서 접수받고, 작품은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5개 작품 선정), 2차(참가자 작품 설명)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21일 홈페이지에 심사결과를 게시하고 당선작 등 입상작에 한해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1등 당선작은 내년 11월까지 설계작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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