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승일 "이 의원과 정 이사장 청문회 관련 협의"
입력 2016-12-19 10:21 
노승일 / 사진=MBN
노승일 / 사진=MBN
노승일 "이 의원과 정 이사장 청문회 관련 협의"


오늘(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케이스포츠재단의 노승일 부장은 "이완영 의원이 태블릿PC는 고영태의 것으로 보이게 한다"면서 "보도 방송사가 절도한 것으로 하자고 정동춘 이사장에게 제안했고, 정 이사장이 이를 박헌영 과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지난 4일 고교 후배 정 이사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면서 "정 이사장이 말한 것은 들었을 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청문회 위증 지시 논란에 시달린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고영태가 위증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났다"면서 "박 과장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고 씨는 4차 청문회 이틀 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헌영 과장이 새누리당 의원과 입을 맞추고 위증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실제 4차 청문회 당시 비슷한 취지의 질문과 답변이 오간 바가 있습니다.

야당 측은 오는 22일에 열리는 5차 청문회에서 이러한 의혹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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