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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말 ‘해외여행’ 이벤트 풍성
입력 2016-12-19 10:06 

카드사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을 겨냥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카드사의 연말 이벤트는 물론 해외결제 특화 카드 등에도 주목해 경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들은 해외 여행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여행 이벤트 페이지에서 숙박업종을 결제하면 최대 8%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역시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와 해외숙박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자체 여행·레저 사이트인 ‘올댓여행를 통해 호텔 예약 서비스를 8%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여행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해외 패키지여행(300만원 이상 결제)을 출발하는 고객에게 5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일본·동남아 지역은 20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미주·유럽은 400만원 이상 결제 시 6만원을 깎아준다. 단 결제는 이달 말까지 해야 한다.

이 밖에 현대카드 역시 올 연말까지 아고다, 호텔스닷컴, 렌탈카스닷컴 등에서 호텔이나 렌터카를 예약할 경우 5~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하나투어·KRT·웹투어·온라인투어 등에서 해외 항공권을 결제할 경우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해외여행에 특화된 카드도 앞다퉈 출시되고 있다.
우리카드의 ‘썸타는우리체크카드는 연회비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수수료가 면제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1% 수준의 국제 브랜드 수수료와 별도의 해외 이용 수수료를 부담해야 했지만 이 카드는 수수료가 없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신한카드의 ‘체인지업(Change-Up) 체크카드 역시 모든 해외가맹점(온라인 포함)에서 국제브랜드 수수료(1%)와 해외서비스 수수료(0.2%)가 면제된다. 미 달러(USD) 외에 다른 통화로 이용 시에도 마스터카드의 통화별 전환율을 통해 외화계좌에서 달러로 지급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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