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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첫 날 예선 결과 남녀 모두 선전(종합)
입력 2016-12-16 19:02 
16일 강릉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첫 날 경기에서 남녀 모두 선전했다. 여자부 계주 경기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의 등을 밀어주고 있다. 사진(강릉)=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대한민국 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쇼프트랙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6일 강릉에서 열린 2016-2017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첫 날 경기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한국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러시아 대표팀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은 각 종목 예선전이 열렸고 최고 기대를 받는 스타들이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했다. 심석희가 개인전 1500m와 1000m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최민정 역시 500m와 1000m를 통과했다. 두 선수는 함께 3000m계주도 다음 단계를 이끌었다. 계주는 심석희, 최민정과 함께 김해빈, 김지유가 호흡을 맞췄다.
남자부에서는 이정수가 10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했다. 1500m는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정수는 5000m계주에서도 한승수, 서이라, 홍경환과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나머지 남자부 다른 선수들도 순조롭게 예선을 마쳤다. 홍경환과 서이라, 임경원이 준준결승에 올랐고 신다원은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됐다. 1500m는 이정수와 신다원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500m에서는 임경원, 한승수, 홍경환이 모두 다음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관심을 모은 빅토르 안은 1000m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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