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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대종상 후보 공개…`대충상` 명예회복 할까
입력 2016-12-16 17: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제53회 대종상영화제 후보가 공개됐다.
16일 대종상영화제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출품작과 본선 진출작, 수상 후보 배우를 공개했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곡성', '대호', '내부자들', '덕혜옹주', '밀정'이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나홍진(곡성), 우민호(내부자들), 이일형(검사외전), 허진호(덕혜옹주), 김지운(밀정)이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곽도원(곡성) 최민식(대호), 하정우(터널) 이병헌(내부자들) 송강호(밀정)가,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배두나(터널), 윤여정(계춘할망), 이태란(두번째스물), 손예진(덕혜옹주), 심은경(널 기다리며), 강예원(날 보러와요)이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올해 화제작인 '부산행'과 '아가씨' '동주' '우리들' 등은 후보에서 빠졌다.
영화제 측은 "제작사에서 출품을 하지 않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여곡절 끝에 대종상영화제가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제대로 시상식을 마칠 수 있을지 우려의 시선이 많다. 일단 영화인 섭외부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2주 전에 시상식 참여 여부가 결정나야 하는데 영화제 측은 여전히 영화인들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영화제 측은 "제대로 영화제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충상'이라는 오명을 쓰는 등 최근 크고 작은 논란의 중심에 서 영화팬들을 안타깝게 한 대종상영화제가 올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하 제53회 대종상영화제 후보자(작)
▲ 최우수 작품상 = 곡성, 내부자들, 대호, 덕혜옹주, 밀정
▲ 감독상 = 나홍진(곡성), 우민호(내부자들), 이일형(검사외전), 허진호(덕혜옹주), 김지운(밀정)
▲ 남우주연상 = 곽도원(곡성), 최민식(대호), 이병헌(내부자들), 하정우(터널), 송강호(밀정)
▲ 여우주연상 = 배두나(터널), 윤여정(계춘할망), 이태란(두번째스물), 손예진(덕혜옹주), 심은경(널 기다리며), 강예원(날 보러와요)
▲ 남우조연상 = 황정민(곡성), 오달수(터널), 이경영(내부자들), 윤제문(덕혜옹주), 엄태구(밀정)
▲ 여우조연상 = 천우희(곡성), 이엘(내부자들), 손숙(귀향), 라미란(덕혜옹주), 한지민(밀정)
▲ 기획상 = 나홍진(곡성), 조정래(귀향), 정지우(4등), 김원국(내부자들), 김원국(덕혜옹주)
▲ 시나리오상 = 나홍진(곡성), 박훈정(대호), 정지우-김민아(4등), 우민호(내부자들), 이지민-김지운-박종대(밀정)
▲ 조명상 = 곡성, 아수라, 내부자들, 덕혜옹주, 밀정
▲ 촬영상 = 곡성, 아수라, 내부자들, 고산자, 밀정
▲ 음악상 = 곡성, 인천상륙작전, 내부자들, 덕혜옹주, 밀정
▲ 편집상 = 곡성, 아수라, 터널, 내부자들, 밀정
▲ 의상상 = 대호, 인천상륙작전, 고산자, 덕혜옹주, 밀정
▲ 미술상 = 곡성, 아수라, 대호, 덕혜옹주, 밀정
▲ 녹음상 = 곡성, 아수라, 대호, 내부자들, 밀정, 인천상륙작전
▲ 기술상 = 곡성, 대호, 터널,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 신인감독상 = 조정래(귀향), 이일형(검사외전), 모홍진(널 기다리며)
▲ 신인남우상 = 김희진(인천상륙작전), 최민호(계춘할망), 유재상(4등), 정가람(4등), 이상윤(날 보러와요)
▲ 신인여우상 = 김환희(곡성), 강하나(귀향), 최리(귀향), 이슬비(계춘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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