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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22살에 여우주연상, 날 바꾸지 못한다"
입력 2016-12-16 15: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주연상을 받고 바뀐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열린 영화 '패신저스' 공식 기자회견에서 "평생 노력해서 받고 싶은 귀한 상을 젊은 나이에 받게 됐다"며 "하지만 내가 배우로서 일을 하는 데 그 상이 뭔가를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상 때문에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상을 위해서 연기자가 된 것도 아니다. 물론 그 상은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며 "그래도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변하지 않는 연기자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영화를 사랑하고 연기라는,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 앞으로 나를 성장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감독님과 계속 작업하고 싶다"며 "상을 받았다고 해서 연기를 하는 이유, 방법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내 직업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22살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헝거게임' '엑스맨' 시리즈의 히로인으로서 블록버스터의 성공도 경험한 배우다.
이날 오전 6시30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두 사람은 기자회견과 오후에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 등을 마친 뒤 저녁에 중국으로 출국한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미테이션 게임'을 연출한 모튼 틸덤 감독의 신작이다. 내년 1월 5일 개봉 예정이다.
jeigu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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