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마케팅 전문기업 ㈜아이센트는 지난 13일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을 초청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VIP고객을 대상으로 향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월에 ㈜아이센트와 한성자동차가 협업 하여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이센트의 전속 조향사이자 세계적인 센트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프 로다미엘(Christophe Laudamiel)이 6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디자인한 한성자동차의 두 번째 시그니쳐 콜렉션 ‘HANSUNG No.2가 공개되었는데, 한성자동차의 브랜드 철학이 어우러지는 깊은 향기를 선보였다.
13일 개최된 세미나는 영화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고객들은 고귀한 아로마를 수집하기 위해 떠나는 영화 속 주인공, 18세기 프랑스의 천재 조향사 장비티스트 그루누이의 본능적인 발걸음을 따라갔다.
VIP 고객 약 30여명이 참석해 직접 향을 느껴보고, 향수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화에 나온 향 시연과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당시의 향을 재연하기도 했다.
세계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를 영화화한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는 상영 당시 ㈜아이센트의 파트너사이자 세계 최대향료회사인 IFF와 콜라보하여 영화 DVD와 스페셜 퍼퓸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프랑스에서 특별 제작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 책임자인 ㈜아이센트의 센트 디렉터 최아름 대표는 향기 마케팅은 고객과 직접 향으로 소통함으로써 브랜드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국내는 도입단계이지만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아이센트는 미국의 향기 마케팅 기업 프롤리텍(Prolitec)의 국내 독점 에이전시로 공간의 향을 디자인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향기 마케팅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한성자동차뿐만 아니라 신세계 백화점, 더베이101, W워커힐 호텔, KT텔레콤 등 국내 유수 기업과 다양한 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