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6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감독원과 94개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범 금융권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에 따른 조치다. 캠페인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다.
올해 10월 말 현재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미수령 주식은 상장주식 기준 주주 1만명, 주식수 467만주로 시장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240억원 수준이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전산자료 협조를 통해 미수령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실주소지로 주식수령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이를 수령한 주주는 본인 신분증과 증권회사 카드를 갖고 예탁결제원 본원 또는 지원을 방문하면 미수령 주식을 수령할 수 있다.
주식수령안내문을 수령하지 않았더라도 명의개서대행기관별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미수령 주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대행기관 영업점을 방문하면 환급이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명의개서대행기관으로서 주주의 소중한 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공익적 소임을 다하고 서민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왔다. 최근 4년간 환급실적은 상장주식의 경우 224만주, 시가 213억원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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