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잠자는 돈 1조4천억…금감원, 휴면계좌 주인찾기
입력 2016-12-15 17:34 
국민이 모르고 찾지 않은 휴면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부터 다음해 1월 말까지 휴면금융재산 주인을 찾아주는 범금융권 공동 캠페인을 금융사들과 전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고객들은 금감원의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휴면재산을 조회할 수 있다. 은행 휴면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액에 제한 없이 찾을 수 있다.
30만원 이하 금액은 '계좌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은행의 휴면성 신탁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고, 장부가 기준 30만원 이하 계좌는 '계좌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보험사 휴면보험금은 회사나 설계사에 문의한 뒤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증권사 휴면성 증권은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미수령 주식·배당금이나 저축은행·상호금융의 휴면예금은 영업점을 방문하면 돌려준다. 10만원 이상의 고액 휴면재산은 87만 계좌, 1조2000억원 규모였다.
[김종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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