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전월대비 0.51% ↓
입력 2016-12-15 16:24  | 수정 2016-12-15 16:27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이 11월말 기준 287만 6000원으로 나타나 전월대비 0.51%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6.90% 상승한 수치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는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3개 지역은 보합, 7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5만 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했고,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1.82% 하락, 기타지방은 0.21%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02㎡초과(2.50%)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59%)는 하락했다.
11월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민간아파트는 총 2만7824가구로 전월(3만4917가구)대비 7093가구 감소했고 전년동월(5만1933가구)대비로는 2만4109가구 줄었다.
수도권 신규분양은 총 1만2279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4%(1만4128가구)가량 줄었지만 같은 기간 전국 분양물량의 44.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기타지방(36.5%), 5대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19.4%) 순으로 각각 1만160가구, 5385가구가 분양됐다.
마승렬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현재 11.3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추세지만 내년 주택가격이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단행되면 주택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시장의 불안정성의 증가로 인해 향후 미분양물량 증가 등 시장상황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