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삼성전기, 4분기 영업손익 시장 예상치 밑돌 듯”

LIG투자증권은 15일 삼성전기에 대해 4분기 영업손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도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의영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중단 여파가 지속되면서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가동률이 저하돼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면서 갤럭시노트7 공백에 따른 매출액 기회비용은 20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초부터 발생한 인력 구조조정 관련 1회성 비용은 4분기에도 100억원 수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삼성전기는 4분기 영업적자 4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하고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내년은 경영효율화 작업의 마무리와 중화향 듀얼카메라 매출 확대로 디레이팅 요소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주당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최하단 수준이다. 갤럭시노트7 단종과 갤럭시S8 출시 지연설로 인한 실잭 공백 우려는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