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화곡동 다세대주택 불…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16-12-15 06:40 
【 앵커멘트 】
어젯밤 서울 화곡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3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에서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4일) 저녁 6시 20분쯤 서울 화곡동의 한 3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주민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생활용품이 있던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에는 부산 남천동의 한 건물 뒤편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건물 외벽에 옮겨 붙으면서 소방서 추산 3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저녁 7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애월읍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안타까운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36살 고 모 씨가 SUV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과속이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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