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때도 몸단장하느라 늦었다?…김장수 전 실장 "그렇게 생각하기 싫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 손질'을 하느라 대응이 늦었다는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4차 북한 핵실험 때도 박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에 3시간이 걸렸다"며 "그 안에 분명히 머리나 몸단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오후 3시에 박 대통령이 정부종합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도착은 오후 5시 15분이었다는 점을 지적하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보고 준비도 해야 하고, 의전도 해야 하고, 어떻게 모실지도 쉽지 않은 절차로 본다"며 "(머리 손질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싫다"고 답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머리 손질'을 하느라 대응이 늦었다는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4차 북한 핵실험 때도 박 대통령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에 3시간이 걸렸다"며 "그 안에 분명히 머리나 몸단장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오후 3시에 박 대통령이 정부종합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겠다고 했는데, 실제 도착은 오후 5시 15분이었다는 점을 지적하자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보고 준비도 해야 하고, 의전도 해야 하고, 어떻게 모실지도 쉽지 않은 절차로 본다"며 "(머리 손질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싫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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