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순실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의혹…김영재 "필러 시술 흔적 같다"
입력 2016-12-14 19:07 
김영재/사진=연합뉴스
[최순실 3차 청문회] 세월호 7시간 의혹…김영재 "필러 시술 흔적 같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에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인 '필러 시술'을 받은 정황이 14일 열린 국정조사에서 제기됐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공식 주치의가 아닌 의사들로부터 '비선진료'를 받았으며, 이들은 최순실 씨와 마찬가지로 '보안손님'으로서 청와대를 드나들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최 씨의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은 이날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 박 대통령 얼굴의 멍 자국 사진에 대해 "필러 시술 흔적 같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필러란 인체조직과 비슷한 물질을 주입해 주름처럼 깊게 패인 부위를 메우거나 도톰한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미용시술입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유가족과 면담을 앞둔 5월 13일까지 촬영된 박 대통령 사진의 얼굴 부위에 피멍 자국이 있는 점을 들어 필러 시술을 받은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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