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질문 몰아친 안민석 의원…집중 추궁

'세월호 7시간' 질문 몰아친 안민석 의원…집중 추궁


오늘(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영재 원장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날 안 의원은 "세월호 당일 장모에게 필러를 시술한 것이 맞냐?"고 묻자 김 원장은 "장모에게 한 것이 맞았다"면서 "휴진은 아니였다"고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을 5번 정도 만난 적이 있다며 저녁시간 때에 출입했고 당시 아내도 동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내가 왜 함께 갔는지 묻는 안 의원의 질문에 "색조화장품을 사서 설명을 하기 위해 함께 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술여부에 대해서는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으며, 박근혜 대통령 얼굴의 멍에 대해 "자세히 보니까 아닌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3차 청문회에는 간호장교 조여옥씨,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으며,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는 동행명령장이 발부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