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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삼성 떠나 ‘4년 95억’에 LG 트윈스행
입력 2016-12-14 14:13  | 수정 2016-12-15 14:38

차우찬(29)이 4년 총액 95억원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4일 프리에이전트(FA) 좌완 투수 차우찬과 4년 총액 9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직후 차우찬은 LG트윈스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게 돼 좋다. 마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우찬은 지난 200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11시즌 동안 353경기 등판해 70승 4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 등판해 152⅓이닝 동안 12승 6패 평균자책점 4.73을 마크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55억원에 연봉 10억원의 조건이다. 역대 FA 계약금액으로는 최형우(4년 100억원), 박석민(4년 96억원)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다. 투수 FA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런 가운데 차우찬의 이전 소속팀 삼성라이온즈는 차우찬에게 100억원을 웃도는 계약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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