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격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금까지 실거래가격 공개는 주택, 토지, 오피스텔, 분양권만 공개돼 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상은 부동산 거래신고 제도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신고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으로 매매거래 된 약 94만건이다. 공개항목은 ▲소재지(동·리) ▲용도지역 ▲건축물 주용도 ▲거래 층수 ▲거래금액 ▲거래일자(10일 단위) ▲면적 ▲건축년도 등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공개내용을 보면 전체 94만여건 중 일반건축물과 집합건축물이 각각 28만여건, 66만여건이다. 시·도별 공개건수는 경기도(25만6000건), 서울시(20만6000건), 부산시(6만6000건), 경상남도(6만2000건), 인천시(5만6000건), 강원도(4만9000건), 경상북도(3만6000건) 순이다. 건축물 용도별 공개건수는 제2종근린생활시설(32만4000건), 제1종근린생활시설(23만2000건), 판매시설(10만5000건), 교육연구시설(10만1000건), 숙박시설(8만건), 업무시설(3만2000건), 기타(6만5만000건) 순이다.
실거래가 정보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홈페이지와 모바일 실거래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