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몬스가구가 제안하는 내년 상반기 가구 트렌드는 “웰빙 이어 ‘웰스테이’”
입력 2016-12-14 13:09  | 수정 2016-12-14 14:51

내년도 상반기를 주도할 가구 트렌드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웰빙 중에서도 개인의 힐링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의미하는 신조어 ‘웰스테이(well-stay)가 떠오르고 있다.
에몬스가구(회장 김경수)는 14일 인천 남동공단 내 본사에서 열린 ‘2017 S/S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에서 내년 가구·홈 인테리어 시장에서 유행할 콘셉트로 ‘웰스테이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은 올해 불었던 홈인테리어 열풍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집이 개인의 힐링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인식되면서 에몬스는 ‘웰스테이를 위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특화·가성비·스마트 3가지 유형을 중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시작한 에몬스가구의 신상품 품평회는 다른 가구업체의 신제품 발표회와 달리 전국 150여곳의 대리점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만 골라 출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가성비를 추구한 실속형 가구, 스마트한 휴식을 돕는 ‘캄테크(Calm Tech) 기술을 접목한 침대와 매트리스 등 50여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 품평회에 이어 진행된 정책 세미나에서는 조성제 에몬스가구 사장이 내년 상반기 영업전략을 발표했다. 조 사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스마트한 공간을 제안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내년부터 에몬스 인테리어 직영점·대리점부터 홈쇼핑, 온라인 등 유통망을 강화하고 전문 리빙큐레이터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구와 함께 부엌, 욕실, 건자재까지 인테리어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에몬스가구는 최근 한국표준협회 주관 ‘제 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국가품질상 서비스품질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한국품질만족지수 가정용가구 부문에서 올해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이 밖에도 17년 연속 우수디자인(GD) 제품으로도 선정되는 등 매년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에몬스가구는 이번 품평회에서 대리점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제품들을 내년 상반기 중 신상품으로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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