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민석 “최순실 딸, 정유라 독일 소재지 파악”
입력 2016-12-14 10:53  | 수정 2016-12-15 11:08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0·구속기소)의 딸 정유라 씨의 독일 소재지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정 씨의 행방을 찾아 지난 10일 독일을 방문했다가 전일 귀국한 안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 씨의 소재지를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씨의 소재지가 어디냐는 질문에 방송에서 밝히는 순간 또 거처를 옮길 것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면서 그런데 검찰이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야 체포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검에서 빨리 정유라를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서 지금 소재가 파악된 정유라를 체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 작업은 전세계 동포, 유학생들과 작업을 같이 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 우리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없는 곳이 없다. 그래서 소재지를 파악했고 이 일을 도와주면서 그들이 소위 ‘버티기를 하고 있다. 이들이 정 씨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게는 정유라가 역린(逆鱗)”이라면서 지금 현재 이 두 사람이 버티고 있지만 그들의 역린인 정유라가 체포되거나 구속되는 순간 무너진다. 입을 열게 될 거다. 그래서 정유라가 이 모든 게이트에 핵심이고 역린”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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