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가 출시된다. 블록체인 개발사 블록체인OS는 내년 2월 기존의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등의 단점을 보완한 '보스코인(BOScoin)'을 정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1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팁스타운 1층에서 기술 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기록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화폐가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보스코인은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처리속도 등 기존 디지털 화폐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거래 처리속도를 신용카드 결제 수준으로 끌어올려 초당 1000건의 거래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보스코인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Pre-Sale)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전 세계에 출시된다.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을 실제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보스코인을 만든 박창기 블록체인OS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력도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보스코인 출시는 한국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금융 분야 벤처 1세대로 1999년 증권정보 사이트 '팍스넷'을 만들어 주목받은 바 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기록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화폐가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보스코인은 1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처리속도 등 기존 디지털 화폐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거래 처리속도를 신용카드 결제 수준으로 끌어올려 초당 1000건의 거래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보스코인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Pre-Sale)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 전 세계에 출시된다.
블록체인OS는 보스코인을 실제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정식 출시 시점에 맞춰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보스코인을 만든 박창기 블록체인OS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력도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보스코인 출시는 한국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금융 분야 벤처 1세대로 1999년 증권정보 사이트 '팍스넷'을 만들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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