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모비스 전장품 개발 프로세스, ‘ISO 26262’ 국제인증 획득
입력 2016-12-13 15:01 

현대모비스는 전장부품 연구개발 프로세스(MEDP : MOBIS Electrical and Electronic Development Process)가 기능 안전성 국제 표준인 ‘ISO 26262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MEDP는 전장부품 개발과 관련해 현대모비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연구개발 체계이자 업무표준 프로세스다. 자동차 전자장치 기능안전성과 관련한 국제 3대 표준인 ‘A-SPICE와 ‘CMMI, ISO 26262가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만큼 높은 수준으로 관리된다.
프로세스 인증은 해당 회사의 설계 품질을 신뢰할 수 있고, 생산 과정 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된 제품도 ISO 26262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프로세스 적용 대상은 제동·조향·현가장치, SPAS·LKAS·AEB 등의 메카트로닉스, 오디오·AVN, 친환경 핵심부품 등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모든 전장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활동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제품 자체에 대한 높은 기준은 물론 프로세스에 대한 확실한 기준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박찬웅 전장부품개발센터장(전무)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성 표준 규격을 만족하도록 개발 프로세스 자체 인증을 강화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연구소 조직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커넥티드와 같은 미래자동차 전장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용자 안전은 물론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부품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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