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개발·재건축 단지 연말 막바지 분양
입력 2016-12-13 14:44 
방배아트자이 조감도

11·3부동산 대책 이후 청약 시기를 재던 도시정비사업장(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연말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지난달 25일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일제히 견본주택 문을 열며 사람들을 끌어모으자 눈치작전을 펴던 서울·부산 일대 나머지 단지들도 하나 둘 시장에 나오는 셈이다.
1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견본주택을 열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5개 단지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강남·강서 일대에 분양 장이 선다.
서초구 ‘방배아트자이(방배3주택 재건축)는 지하 4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26㎡형 총 353가구 규모로 이 중 9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학군(서울·상문고 등)·교통(2호선 방배역 역세권)·자연환경(서리풀 공원·우면산 등)이 갖춰진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 동작구에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사당2주택 재건축)이 12월 안에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 동에 전용 49~97㎡형 총 959가구 규모로 이중 56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에서 강남권이 직선 반경 2㎞여 거리”라며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통해 강남 논현역까지 5정거장이면 갈 수 있고 2019년에 개통 예정인 서리풀터널을 통하면 우회도로를 통하지 않고 강남 업무지역을 오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곡지구를 낀 강서구에서는 ‘e편한세상 염창(염창1주택재건축)이 시장에 나온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에 전용51~84㎡형 총499가구 중 274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에서도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수영구 남천동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삼익빌라 재건축)는 지하 2층~최고 26층, 4개 동에 전용 84~104㎡형 총 421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하는 만큼 광안대교가 바로 보이는 ‘오션뷰가 갖춰져 있으며 인근에 이기대도시자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금호건설이 개발한 ‘스마트어울림 어플리케이션이 처음 적용되는 단지이다.
한편 동래구에서는 ‘e편한세상 동래명장 (명장1구역 재개발)이 시장에 나온다.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동에 총 1384가구 중 832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명동초·금정고가 단지와 맞붙어 있고 혜화여중·고와 충렬중·고를 비롯한 총 9개의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는 것이 대림산업 관계자 설명이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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