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전거 탈 때 스마트폰 걱정 끝…디자인드디자인 스마트폰 거치대 “라이더 X”
입력 2016-12-13 14:41 

국내 하드웨어 스타트업 디자인드디자인은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 ‘라이더 X(Rider X)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자전거 사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가 시중에 나와 있다. 기존 제품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전거 주행시 발행하는 충격이 고스란히 스마트폰에 전달된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 파손의 원인도 된다. 이로 인해 거친 산길을 달리는 산악자전거를 탈 때에는 스마트폰 거치대 사용이 꺼려 질 수 밖에 없다.
‘라이더 X는 자전거 주행시 발행하는 충격이 스마트폰에 전달되지 않도록 하는 충격 완화 장치를 장착했다. 알파펫 X 모양인 거치대 하단에 완화장치를 장착해 일반 도로 주행시는 물론 산길 주행시에 발생하는 충격들을 최소화시켰다.
디자인드디자인은 기본형 거치대인 ‘라이더 X를 우선 출시한 후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모델도 추가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후속 모델에는 자전거 속도 변화를 인식하고 이를 표시해주는 LED 등, 자전거 운동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울산대학 학생 창업 기업으로 시작한 디자인드디자인은 올해로 창업한지 2년차에 접어든 하드웨어 스타트업이다. 김준호 대표는 대학 창의발명대회에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젊은 창업가다. 디자인드디자인은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이외에도 운동 정보와 경로를 안내해주는 스포츠용 스마트 장갑등 다양한 스마트 스포츠 용품을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김준호 디자인드디자인 대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으로서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제품 등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했다”며 라이더 X는 자전거를 타면서도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