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농협금융, AI 피해농가에 1%포인트 우대금리 대출·대출상환 유예
입력 2016-12-13 10:11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이 AI 발생지역인 충북 괴산군 괴산증평농협에서 AI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가 12일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기업을 위해 금융지원 대책을 내놨다.
우선 농협은행은 AI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최고 1억원, 중소기업에는 최고 5억원 한도로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를 연장하고 할부상환금 납입을 12개월 간 유예해 상환부담을 줄인다. 이동제한기간 경과 후 가축 매몰농가와 방역으로 인해 영업이 제한된 업체에 정책자금인 AI긴급경영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은 AI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입을 유예해 농업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에서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피해 농업인은 행정기관을 방문해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날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AI 발생지역인 충북 괴산군을 방문해 방역담당자들에게 격려물품을 전달한 뒤 AI 발생현황과 방역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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