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도청 신청사 '북다방' 인기
입력 2016-12-13 10:00  | 수정 2016-12-13 11:10
【 앵커멘트 】
경북도청 신청사는 아름다운 조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요즘은 청사 내에 북다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갖는 행정 기능 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와 복지가 공존하는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북도청 신청사 1층 한편에 위치한 북다방입니다.

벽면을 가득 메운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신간 베스트셀러에서부터 전문 잡지, 인터넷 검색까지 작은 도서관을 옮겨놨습니다.

▶ 인터뷰 : 김인주 / 대구시 용산동
- "차를 마시면서 시간적인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경북도청에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커피나 차를 들고 테이블에 앉아 지역 특산품을 둘러볼 수도 있고,

간단한 미팅을 위한 넓은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원래는 사무실 용도였지만 유명 포털 본사 북카페에서 착안해 탄생한 공간입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경북도청 직원
- "잠시 쉬고 싶을 때 이곳 북 다방에 내려와서 차도 마시고, 또는 책을 보거나 음악도 들으며 잠시나마 업무를 잊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 이용객만 최대 1천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철 / 경북도청 청사운영기획 과장
- "약 70만 명이 방문해줬습니다. 그래서 북카페와 민원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도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편안하고 함께 즐기면서…."

경상북도는 종합민원실 자리에 리모델링 중인 도민 사랑방도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이도윤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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