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5조원 규모 연기금 투자풀을 운용할 주간사로 재선정됐다. 수수료 등 정성적인 평가에서 여타 운용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 지난 4년 동안 복수 연기금풀 운용사로 무난하게 자금을 운용해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이날 한투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대상으로 주간 운용사 선정 심사를 진행한 결과 한투운용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한투운용은 2012년 말부터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자금을 운용해왔으며, 그중 10월 말 기준 5조174억원을 운용 중이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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