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리조트 개발 기업인 에머슨퍼시픽의 자회사 에머슨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메트로타워(옛 GS건설 사옥)를 2500억여 원에 인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타워 매각을 추진해 온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에머슨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3.3㎡당 21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각대금은 총 2500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에머슨자산운용과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연내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주간은 삼정KPMG가 맡았다. 지난 5월 에머슨퍼시픽이 설립한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머슨자산운용은 스탠다드차타드PE 출신의 김태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전국에 아난티 펜트하우스 등 리조트 2곳과 골프장 4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룬디투자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에 준공된 메트로타워는 연면적 3만9908㎡,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과거 GS건설 사옥이었으며 현재는 알리안츠생명, 롯데손해보험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역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한 데다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는 공실이 낮은 편이어서 이전부터 우량 매물로 평가받아 왔다. 2013년 미국계 투자회사인 앤절로고든은 GS건설이 사옥을 이전하자 베스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이 건물을 1700억여 원에 매입했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트로타워 매각을 추진해 온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에머슨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3.3㎡당 21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각대금은 총 2500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에머슨자산운용과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연내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 주간은 삼정KPMG가 맡았다. 지난 5월 에머슨퍼시픽이 설립한 부동산 전문 운용사 에머슨자산운용은 스탠다드차타드PE 출신의 김태형 대표가 이끌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전국에 아난티 펜트하우스 등 리조트 2곳과 골프장 4곳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룬디투자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970년에 준공된 메트로타워는 연면적 3만9908㎡,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과거 GS건설 사옥이었으며 현재는 알리안츠생명, 롯데손해보험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역과 가까워 입지가 우수한 데다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는 공실이 낮은 편이어서 이전부터 우량 매물로 평가받아 왔다. 2013년 미국계 투자회사인 앤절로고든은 GS건설이 사옥을 이전하자 베스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이 건물을 1700억여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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