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의 대변신! 꽃봇대 프로젝트, 사진 보니…'아름다워~'
전봇대 등 전력설비를 시와 그림 등으로 꾸미는 사업이 도심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도심 친화형 전력설비 사업인 '꽃봇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함민복 시인의 시 '꽃봇대'에서 착안해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시에는 "저 전봇대와 전깃줄에 나팔꽃, 메꽃, 등꽃, 박꽃… 올렸으면 (중략) 집집으로 피어나는 꽃봇대, 꽃줄을 만들었으면"이라는 구절이 담겨있습니다.
한전의 프로젝트는 전력설비를 겉으로만 보기 좋게 만드는 작업에 국한된 게 아닙니다.
시와 그림을 활용하는 '시를 품은 전주' 외에 전력설비가 이정표 역할도 하는 '전주 둘레길',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스쿨존 초록 전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최근 한전 동래지사는 연제구청과 협약을 하고 연제도서관과 지하철 연산역 인근의 지상 변압기를 시와 그림으로 꾸몄습니다.
이를 위해 함민복, 박지현, 이혜영, 김림, 김여울 등 시인 5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시인 외에 어린 학생들이 참여한 꽃봇대도 있습니다.
한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한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의 전봇대 37개는 월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시와 그림을 토대로 꽃봇대로 변신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설비를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들과 친근한 시설물로 바꾸고 있다"며 "환경 개선을 위해 전력설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전봇대 등 전력설비를 시와 그림 등으로 꾸미는 사업이 도심의 미관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도심 친화형 전력설비 사업인 '꽃봇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전은 함민복 시인의 시 '꽃봇대'에서 착안해 이 프로젝트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시에는 "저 전봇대와 전깃줄에 나팔꽃, 메꽃, 등꽃, 박꽃… 올렸으면 (중략) 집집으로 피어나는 꽃봇대, 꽃줄을 만들었으면"이라는 구절이 담겨있습니다.
한전의 프로젝트는 전력설비를 겉으로만 보기 좋게 만드는 작업에 국한된 게 아닙니다.
시와 그림을 활용하는 '시를 품은 전주' 외에 전력설비가 이정표 역할도 하는 '전주 둘레길', 스쿨존 내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스쿨존 초록 전주'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최근 한전 동래지사는 연제구청과 협약을 하고 연제도서관과 지하철 연산역 인근의 지상 변압기를 시와 그림으로 꾸몄습니다.
이를 위해 함민복, 박지현, 이혜영, 김림, 김여울 등 시인 5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시인 외에 어린 학생들이 참여한 꽃봇대도 있습니다.
한전이 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한 부산 기장군 월평마을의 전봇대 37개는 월평초등학교 학생들의 시와 그림을 토대로 꽃봇대로 변신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설비를 혐오시설이 아닌 시민들과 친근한 시설물로 바꾸고 있다"며 "환경 개선을 위해 전력설비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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