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미국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다. 공화당은 루이지애나주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승리하면서 내년 1월 새로 출범하는 상원에서 52석을 확보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전날 열린 루이지애나주의 연방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소속의 존 케네디(65) 주 재무장관이 61% 압도적 지지율로 민주당 소속의 포스터 캠벨(69) 전 상원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루이지애나 주의 연방 하원의원 2석도 공화당이 싹쓸이하면서 연방 하원에서도 공화당이 241석을 확보, 제1당을 유지했다.
루이지애나 주의 선거 결과에 따라 연방 의회 상원에서는 공화당 52석-민주당 48석, 하원에서는 공화당 241석-민주당 194석으로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장악했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를 장악한 것은 2006년 이후 10년 만이다
이번 상원 결선투표에서는 트럼프 당선인과 ‘오바마 케어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고, 케네디 후보가 줄곧 우위를 점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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