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中 자본, 한국에 첫 운용사 세운다
입력 2016-12-11 17:29  | 수정 2016-12-11 19:51
중국계 자본인 농상은행발전연맹(중국의 농상 관련 은행을 회원사로 둔 단체)이 국내 운용사인 한국대성자산운용사와 손잡고 국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 중국 자본이 국내 자산운용사 설립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대성자산운용은 지난달 중국 농상은행발전연맹과 한국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 운용사는 한국과 중국이 각각 49대51로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총자본금은 1300만위안(약 22억원)이다. 한국대성자산운용의 중국 측 합작 파트너는 농상은행발전연맹 회원사인 광저우농상은행이 유력하다. 합작법인은 내년 2월 설립되고 금융위원회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전경운 기자 /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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