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대환 신임 수석, '세월호 7시간 의혹' 준비하나
입력 2016-12-10 15:26 
조대환 세월호/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본회의에서 가결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탄핵 가결 후 대통령 직무정지가 시작된 7시 3분 전에 최재경 민정수석 사표를 수리하고 조대환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조 신임 민정수석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 23회로 법조계에 입문해 제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등을 거쳤습니다. 조대환 신임 수석은 대통령 인수위 법질서와 사회안전 전문위원, 새누리당 추천 세월호 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박 대통령 측근 인사입니다.

조 수석은 지난 2014년 12월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됐지만 이듬해 7월 특조위의 '정치편향'과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결근투쟁' 등을 단행하다 사퇴한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현직 부장판사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사건에 대해 옹호 발언을해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조 수석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성매매금지법은 폐지돼야 하고 성매매 하는 사람 누구도 처벌해서는 안된다"며 "인간은 성적 충동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성적 충동을 해결한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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