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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유인영 보고 새침데기랍니까(종합)
입력 2016-12-10 06:31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유인영이 반전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보던 새침데기에 강한 여성의 면보다 더 없이 사랑스러웠다. ‘정글의 법칙 홍일점이지만,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멤버들과 녹아들었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그의 진솔한 모습 때문일 것이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동티모르에는 김병만, 유인영, 황치열, 권오중, 이문식, 김환, 오창석, 강남의 정글 속의 삶이 그려졌다.

이날 유인영은 힘들게 잡은 장어를 굽자 내숭 없이 부드럽다”라고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

유인영은 잠자리 복불복에서 두 번이나 바닥에서 자는 막대기를 골랐고, 실망한 듯 표정을 찌푸리고 울상을 지었다. 8명 중 5명만 해먹에서 잠을 자야하는 과정에서, 홍일점인 유인영은 바닥 취침을 하게 된 것. 불운에 체념하는 그의 표정에 병만족 김병만은 해먹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유인영은 화보를 연상케하는 장면을 연출하는가 하면, 코코넛을 먹는 과정에서는 샤워를 하듯 온몸으로 받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털털하게, 분위기에 맞춰 재치있게 행동을 옮기는 유인영의 모습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코코넛을 얇게 잘라 말려 코코넛칩을 손수 만들면서 멤버들에게 줄 생각에 미소를 짓는 유인영의 모습은, 새침데기는커녕 더 없이 인간적이고 또 사랑스러웠다. 배우이기에 앞서 인간 유인영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낸 그의 모습은 앞으로의 활동을 더욱 기대케 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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