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내부 문제…한미동맹 굳건"…"하루빨리 안정 찾기를"
입력 2016-12-09 19:52  | 수정 2016-12-09 21:10
【 앵커멘트 】
미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한국 내부의 문제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한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는 국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은 삼가면서 한미동맹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트뤼도 / 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과의 동맹은 여전히 굳건합니다. 이는 한국 국민의 내부 문제로, 관련 내용은 한국 정부에 물어보기를 바랍니다."

트뤼도 대변인은 이어 한국 정부와의 관계는 강하고, 깊고, 굳건하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탄핵안은 한국의 내정이며,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탄핵안은 한국 내정이고 중국 정부의 일관된 원칙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이어, 한국과 사이를 좋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도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결연히 반대한다'며 재차 강한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은 일본의 가장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탄핵과 관련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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