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도깨비’ 공유 김고은, ‘바닷가 쓰담쓰담’...‘애잔’
입력 2016-12-09 11:24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공유와 김고은이 ‘바닷가 쓰담쓰담을 선보인다.

9일 방송될 3회분에는 공유가 김고은의 머리를 다정다감하게 ‘쓰담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슬부슬 내리는 빗속에서 두 사람이 한 우산으로 비를 피하고 있는 장면이다. 특히 애잔한 눈빛을 한 공유는 눈물이 그렁한 채 바라보고 있던 김고은의 머리를 살포시 어루만져 준다. 김고은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도깨비 공유의 ‘힐링 손길을 통해 두 사람의 ‘마법 로맨스가 시작될지 눈길을 모으는 상황.

공유와 김고은의 ‘애틋한 쓰담쓰담 장면은 지난 10월 26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터. 두 사람은 장면을 촬영하기 전부터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로 대사를 꼼꼼하게 맞춰 보는가 하면, 움직이는 동선과 제스처까지 체크하는 등 각별한 호흡을 드러냈다.

이날 촬영에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살수차가 동원되는 등 공을 들였던 상태. 공유와 김고은은 차분하게 감정을 다잡았고 이어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NG 한 번 없이 ‘OK사인을 받아냈다고.

제작진 측은 "공유와 김고은은 웃음을 머금은 화사한 자태부터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력과 뛰어난 표현력까지,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현장에 힘이 되고 있다"라며 "3회부터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의 신비롭고도 미묘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지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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