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은행업종에 대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마진 개선 기대는 이르다고 평가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과도한 기대감은 낮춰야 한다”면서 필드테스트 결과 은행들의 10~11월 중 NIM은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2월의 긍정적인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4분기 은행 NIM은 기껏해야 전분기 수준이 유지되거나 일부 은행들의 경우는 다소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뜻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NIM은 DGB금융과 BNK금융이 전 분기 대비 1베이시스포인트 상승해 가장 양호할 것”이라면서 기업은행과 KB금융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은 1~2베이시스포인트 하락, 우리은행과 JB금융은 5베이시스포인트 이상 급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KB금융, 기업은행, DGB금융을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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