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탄핵안 가결하라" 국회 앞 시민들 집회 이어져
입력 2016-12-09 07:40  | 수정 2016-12-09 08:18
【 앵커멘트 】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어젯밤, 시민들은 국회 앞에 모여 가결을 압박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표결이 진행되는 오늘도 국회 앞에 모여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횃불을 든 시민들이 국회의사당 앞에 모였습니다.

깃발과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국회를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박근혜는 퇴진하라. 즉각 퇴진하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이 국회에 탄핵안 가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늦은 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주최 측 추산 약 7천 명이 모여 경찰 차벽을 둘러싸는 등 탄핵안 가결을 압박했습니다.


오늘(9일)도 집회가 이어집니다.

오후 1시 반부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국회 1백 미터 앞에서 집회와 시국토론회를 열 예정입니다.

어제 시도하려다 무산된 국회 둘러싸기 일명 '인간띠 잇기' 행사도 진행됩니다.

주최 측은 탄핵안 표결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주말인 내일(10일)도 표결 결과와 상관없이 7차 촛불집회를 열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만약, 부결될 경우 내일 촛불집회는 사상 최대 규모를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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