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승수 후보 "에너지원 아프리카 등으로 다원화"
입력 2008-01-28 11:55  | 수정 2008-01-28 13:50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는 글로벌 코리아와 자원외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너지원을 아프리카나 남미, 러시아 등으로 다원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Q1. 한승수 특사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에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지명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한 총리 후보가 누구보다 글로벌 마인드 갖고 있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국제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통상과 자원외교를 할 수 있는 적격자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 후보는 총리 후보자가 된 이상 유엔 기후변화특사는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2. 이 당선인도 언급했습니다만, 한 총리 후보자도 자원외교에 총력을 다하고, 특히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죠?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원은 우리 경제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과 함께 자원외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에너지원 다변화를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석유 값이 중국이나 인도 때문에 수요가 폭증해 배럴당 100에서 12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은 물론 자원외교도 중동 쪽에 치중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적극적으로 아프리카나 남미, 러시아 까지 자원외교를 펼쳐 에너지원을 다원화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다만, 에너지원 다변화는 10년, 30년후를 내다보고 후손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또 서브프라임 위기로 새 정부 경제운용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규제를 풀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또 서브프라임 위기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어려워, 새정부 경제운용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Q3. 국보위 전력 등으로 논란이 있는데,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죠?

국보위 전력 논란과 관련해 한 총리 후보자는 굉장히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후보자는 학자의 양심으로 국보위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긴 했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국보위 해체 후 입법위가 만들어 졌을 때 학교로 돌아갔고, 5공에서 7공까지 일체 정부에 간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할 때도 이런 문제 나와서 바로 사표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자료를 국회 청문회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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