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당히 조 선두를 차지했지만, 몇몇 팀은 활짝 웃지 못하고 있다.
퍽 부담스러운 조 2위‘님들의 존재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 16강에서 조 1위와 조 2위가 맞상대한다. 16강에서 같은 국적, 같은 조였던 클럽이 만날 수 없다는 조건을 달면 16강에서 대결해야 할 상대가 추려진다.
예컨대 A조를 1위로 통과한 아스널은 A조 2위 파리생제르맹, 잉글랜드 클럽 맨체스터시티(C)를 제외한 나머지 조 2위인 바이에른뮌헨(D) 벤피카(B) 바이어레버쿠젠(E) 레알마드리드(F) FC포르투(G) 세비야(H) 중 한 팀을 만난다.
레알, 바이에른,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은 조 1위 그룹이 격돌하길 꺼리는 팀들로 꼽힌다.
○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조 1위 그룹
아스널(A) 나폴리(B) 바르셀로나(C) 아틀레티코마드리드(D) AS모나코(E) 보루시아도르트문트(F) 레스터시티(G) 유벤투스(H)
조 2위 그룹
파리생제르맹(A) 벤피카(B) 맨체스터시티(C) 바이에른뮌헨(D) 바이어레버쿠젠(E) 레알마드리드(F) FC포르투(G) 세비야(H)
특히 레알은 지난시즌 포함 최근 세 시즌 중 두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 정도로 이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등을 앞세운 팀 전력 또한 16강 진출팀 중 가히 최고라는 평가다.
같은 조였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같은 리그팀인 바르셀로나(C) 아틀레티코마드리드(D)는 오는 12일 16강 조 추첨을 앞두고 안도의 한숨을 한번 내쉴 법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각각 바이에른과 맨체스터시티(또는 파리생제르맹)를 만날 수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는 레알, 바이에른, 파리생제르맹와 대진이 모두 가능하다.
아무리 전력이 강하다 한들 결승까지 오르려면 약간의 조 추첨 행운이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이들 강호도 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내년 2월 15~16일과 22~23일, 3월 8~9일과 15~16일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퍽 부담스러운 조 2위‘님들의 존재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는 토너먼트 16강에서 조 1위와 조 2위가 맞상대한다. 16강에서 같은 국적, 같은 조였던 클럽이 만날 수 없다는 조건을 달면 16강에서 대결해야 할 상대가 추려진다.
예컨대 A조를 1위로 통과한 아스널은 A조 2위 파리생제르맹, 잉글랜드 클럽 맨체스터시티(C)를 제외한 나머지 조 2위인 바이에른뮌헨(D) 벤피카(B) 바이어레버쿠젠(E) 레알마드리드(F) FC포르투(G) 세비야(H) 중 한 팀을 만난다.
레알, 바이에른, 맨체스터시티, 파리생제르맹은 조 1위 그룹이 격돌하길 꺼리는 팀들로 꼽힌다.
○ 2016-17 UEFA챔피언스리그 조 1위 그룹
아스널(A) 나폴리(B) 바르셀로나(C) 아틀레티코마드리드(D) AS모나코(E) 보루시아도르트문트(F) 레스터시티(G) 유벤투스(H)
조 2위 그룹
파리생제르맹(A) 벤피카(B) 맨체스터시티(C) 바이에른뮌헨(D) 바이어레버쿠젠(E) 레알마드리드(F) FC포르투(G) 세비야(H)
특히 레알은 지난시즌 포함 최근 세 시즌 중 두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 정도로 이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등을 앞세운 팀 전력 또한 16강 진출팀 중 가히 최고라는 평가다.
같은 조였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같은 리그팀인 바르셀로나(C) 아틀레티코마드리드(D)는 오는 12일 16강 조 추첨을 앞두고 안도의 한숨을 한번 내쉴 법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각각 바이에른과 맨체스터시티(또는 파리생제르맹)를 만날 수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는 레알, 바이에른, 파리생제르맹와 대진이 모두 가능하다.
아무리 전력이 강하다 한들 결승까지 오르려면 약간의 조 추첨 행운이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이들 강호도 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은 내년 2월 15~16일과 22~23일, 3월 8~9일과 15~16일 홈앤드어웨이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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