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수 A.J. 엘리스(35)가 마이애미에서 돈 매팅리 감독과 재회한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엘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엘리스는 다저스 시절 감독이었던 돈 매팅리와 다시 만나게 됐다.
2003년 드래프트 18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엘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두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10년부터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러셀 마틴이 떠난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이루며 팀내 입지를 넓혔다.
그러나 2014년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고, 다음해 새로 합류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뒤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13(32타수 10안타) 출루율 0.371 장타율 0.500을 기록했다.
엘리스는 마이애미에서 J.T. 레알무토와 함께 포수를 나눠맡을 예정이다.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레알무토에게 엘리스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8일(한국시간) 엘리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년 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엘리스는 다저스 시절 감독이었던 돈 매팅리와 다시 만나게 됐다.
2003년 드래프트 18라운드에 다저스에 지명된 엘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거쳐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두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2010년부터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러셀 마틴이 떠난 이후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자리잡았다.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호흡을 이루며 팀내 입지를 넓혔다.
그러나 2014년 부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면서 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고, 다음해 새로 합류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뒤 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11경기에서 타율 0.313(32타수 10안타) 출루율 0.371 장타율 0.500을 기록했다.
엘리스는 마이애미에서 J.T. 레알무토와 함께 포수를 나눠맡을 예정이다.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레알무토에게 엘리스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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